김해시 신주거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.
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'더샵 신문그리니티'로 신문1지구 분양 포문을 열 계획이다.
신문1지구는 부산, 창원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며, 장유신도시와 율하신도시로 구분한 장유권역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이다. 김해시에 따르면 신문1지구에는 2025년까지 2900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. 향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약 1만5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.
앞서 인근 장유동은 신규 아파트 대규모 추가 공급으로 김해시 부동산 지형도를 바꿔 놓은 바 있다.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장유동에는 지난 2019년 5917가구, 2020년 2221가구 등 총 8000여 가구가 분양을 마쳤다. 이후 인근 신문동에서도 '장유자이 더 파크'(2021년 11월 분양) 50.42대 1,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&프라우'(2021년 4월 분양) 21.99대 1 등 분양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.
올해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일대 아파트 단지 거래도 빠르게 늘고 있다.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(1월~3월) 장유∙율하동에서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총 152건으로 지난해 4분기(58건)보다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.
업계 관계자는 "앞서 장유신도시와 율하신도시에서 공급한 단지들이 김해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가져온 만큼 이번 신문1지구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를 것"이라고 말했다.